현실화 된 '광주형 일자리' 타결 그 후... / YTN

현실화 된 '광주형 일자리' 타결 그 후... / YTN

'광주형 일자리' 현실이 됐습니다. br br 어제 자동차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식으로 첫 단추를 끼웠지만 궁금증들이 많습니다. br br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br br 지자체와 대기업의 협력으로 설립되는 신규 법인은 앞으로 1000cc 미만의 경차급 SUV를 생산하게 됩니다. br br 생산 목표는 매년 10만대입니다. br br 다 팔릴까...사업성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br br 국내 경차 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전문가에게 흑자가 가능하겠냐고 물었습니다. br br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 대부분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비관적으로 보는 것이죠. 물론 이제 SUV를 선호하는 것 때문에 경차 SUV라고 하지만 '얼마나 시장이 있을까'라는 게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울산 공장에서도 경차 SUV 비슷한 걸 생산할 계획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두 개 차종이 경쟁을 할 만큼 충분한 시장이 있는가' 하는 문제가 있는 것이고요.] br br 시장성이 있을지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br br 사업비 조달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br br 7천억 원 중 4천억원 이상을 은행에서 빌리더라도 자기 자본금이 2,800억원입니다. br br 광주광역시와 현대차는 합쳐서 40만 투자하고 나머지 1,680억원은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야 합니다. br br 임금에 대한 우려는 좀 복잡합니다. br br 광주형일자리의 초임 연봉은 3500만원. br br 현대차 등 완성차 5개사의 평균 연봉과 비교할 때 거의 13 수준이라지만 기준 자체가 다릅니다. br br 결국 출발은 비슷하지만 사측은 임금을 억제하게 되고 그 때문에 노사 갈등 요소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br br 광주형일자리의 임금 수준, 전문가 이야기 이어서 들어보시죠. br br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 (3500만원은) 비숙련노동자 초봉이라는 의미가 되겠고 주44시간 기준이거든요. 우리가 법적으로 주52시간 한다면 많은 경우에 오버타임을 하게 되죠. (임금을) 1.5배 더 주는 오버타임을 하면 약 4천만원은 충분히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br br 그럼에도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건 사실입니다. br br 상대적 저임금, 어떻게 보전될까. br br 복지혜택에서 답을 찾습니다. br br 광주시와 중앙정부가 공장 인근에 주택 1,100호를 짓고 직장 어린이집을 만들어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주거와 교육, 의료, 교통 등의 복지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br br 합작 공장은 어디에 세워질까. br br 광주시가 개발한 산업단지 안에 들어갑니...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60

Uploaded: 2019-02-01

Duration: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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