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 “피해자 김지은 진술 상세하고 일관성”

재판부 “피해자 김지은 진술 상세하고 일관성”

ppbr br 김지은 수행비서가 폭로한 뒤 오늘 법정구속까지 11개월이 흘렀습니다. br br검찰은 안희정 전 지사를 '덫을 놓고 먹이 기다린 사냥꾼'이라고 묘사했었지요. br br하지만 1심 재판부는 “두 사람은 애정관계”라는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 판결이 났었죠. br br2심은 달랐습니다. br br1심과 달랐던 2심 판결을 성혜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brbr[리포트]br여성 단체 회원들의 피켓 시위 속에 출석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 br br[안희정 전 충남지사] br"(항소심도 1심과 같은 결과 예상하십니까?) … " br br곧바로 법정에 들어간 안 전 지사는 재판부가 혐의를 인정할수록 얼굴이 굳어졌습니다. brbr항소심 재판부는 먼저 피해자 김지은 씨의 진술에 대해 "모순되지 않고 일관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br br추행 직후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한 데 대해서도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brbr반면 재판부는 안 전 지사의 주장에 대해선 "신빙성이 없다"며 주장 대부분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brbr안 전 지사 측은 러시아 출장 당시 "동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 김 씨가 수행비서 업무를 시작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수긍이 어렵다"고 판단한 겁니다. brbr또 재판부는 안 전 지사가 지속적으로 김 씨에게 "미안하다"고 한 정황도 범행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봤습니다. br br피해자 김 씨 측 변호인단은 즉각 판결을 환영했습니다. brbr[정혜선 피해자 김지은 측 변호사] br"법의 엄중한 심판을 보여준 재판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br br법정에 나오지 않은 김 씨는 "화형대에 올려져 불길 속 마녀로 살아야 했던 고통스러운 지난 시간과의 작별"이라는 br입장을 전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brsaint@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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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2-01

Duration: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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