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밀회라니…구멍 뚫린 보안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밀회라니…구멍 뚫린 보안

ppbr br 최근 관리 부실로 지탄을 받고 있는 체육계에 이번엔 선수촌 밀회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br br국가대표 선수가 선수촌에 여자친구를 데려와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br br김유빈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br br그런데 지난 25일, 기계체조 국가대표 A씨가 선수촌에 여자친구를 데려와 하룻밤을 같이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두 사람의 선수촌 밀회는 A씨의 여자친구가 SNS에 사진을 올리면서 공개됐습니다. brbr체육회 훈련본부는 A씨에게 선수촌 퇴촌 명령을 내렸고, 대한체조협회는 해외 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하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brbr[대한체조협회 관계자] br"(월드컵과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는 못 가는 거고요." br brA씨는 지난 아시안게임 남자 체조 단체전 동메달리스트로 기계체조 6개 전 종목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던 유망주이지만 이 사건으로 도쿄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br br체육회는 몰래 출입하는 외부인까지 단속하긴 힘들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냉담합니다. br br[유재현 대구 달서구] br"체육계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관리하겠다고 계속 얘기해도 이제 못 믿을 것 같아요. 계속 해온 게 있기 때문에 불신이… " br br선수촌 내 음주와 성폭력에 이어 무단 외부인 출입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 br br체육회는 잇따른 사건 사고 속 신임 선수촌장 선임 일정을 또다시 연기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br breubini@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8K

Uploaded: 2019-02-01

Duration: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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