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이동의 명절, 설 연휴가 다가왔습니다. br br 귀성에 나들이 차량까지 고속도로 곳곳이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br br 경찰은 얌체 운전과 난폭·보복 운전을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br br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후, 경부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분기점 인근입니다. br br 이른 귀성길에, 귀성 전 주말을 즐기려는 나들이 차량이 뒤섞여 가다 서기를 반복합니다. br br 이번 설 연휴, 평상시 두 배에 달하는 하루 평균 70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br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2로 압도적입니다. br br 긴 정체 속 피곤한 운전자를 더욱 허탈하게 하는 건 버스 전용차로 위반이나 갓길 주행과 같은 얌체 운전입니다. br br 그래서 올해도 하늘 위의 감시자 드론이 동원됩니다. br br 감시카메라를 장착한 무인항공기 10대가 얌체족 적발에 나서고 헬기 16대도 함께 고속도로 곳곳을 살핍니다. br br 지난해 경찰은 이 같은 '매의 눈'을 이용해 버스전용차로 위반 29건, 갓길운행 24건 등 모두 446건의 얌체운전자를 찾아냈습니다. br br [호욱진 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갓길 운행이나 버스 전용차로 위반 등 얌체 운전에 대해서는 공중에서 아주 먼 거리까지도 다 단속이 가능할 수 있어서 얌체 운전 행위를 조금 억제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지난 5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 사상자는 평소보다 15 많았습니다. br br 동승자의 경우 조수석보다는 뒷좌석에서 사상자 비율이 높았습니다. br br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br br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OECD 주요 국가 중에서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우리나라는 상당히 낮습니다. 성인은 3만 원, 아동은 6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하는 정책이 시행됩니다만….] br br 경찰은 연휴 기간 암행순찰차 21대를 전국 6개 고속도로에 배치해 과속과 난폭·보복 운전을 단속할 예정입니다. br br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