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낮 시간 집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돕는 서비스가 다음 달부터 시행됩니다. br br 김정회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대상이 발달장애인입니다. br br 커갈수록 몸도 커지고 고집이 세져 보호자로선 돌보기가 더 힘들어집니다. br br 발달장애인은 그들대로 집 안에서만 지내다 보니 신체적, 정신적 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결국 가족 관계는 엉망이 되기 쉽습니다. br br 이들에게 숨통을 틔워줄 서비스가 다음 달 시작됩니다. br br 발달장애인들에게 집 밖에서 하루 4시간 동안 다양한 단체 활동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br br 돌봄과 사회 활동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입니다. br br 만 18세부터 64세까지의 지적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은 소득이나 재산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br br 운동이나 문화 관람,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은 물론 음악·미술 활동, 바리스타 교육, 도예나 사진 찍기 등 창의성을 키울 수업도 받습니다. br br 본인 부담금은 없고 정부가 제공 기관에 바우처 지원금을 줍니다. br br 현재 국내 발달장애인 수는 약 23만 명, 이중 성인이 17만 명으로 75를 차지합니다. br br 발달 장애인은 대부분 3급 이상의 중증 장애인이지만, 3급의 경우 교육을 통한 사회적·직업적 재활이 가능해 이들을 사회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br br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광주광역시와 울산시, 경남 남해군 등 세 곳에서 사업을 시작한 뒤 내년부터는 전국에서 시행할 예정입니다. br br 지원 인원도 올해 2,500명에서 2022년까지는 만7천 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br br YTN 김정회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