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에서 감지된 이상기류…불편한 기자 질문과 산책

표정에서 감지된 이상기류…불편한 기자 질문과 산책

ppbr br 이처럼 '하노이 선언'이 무산된 것을 두고 예견된 결과였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br br첫 만남부터 '이상기류'가 포착됐다는 건데요. br br북미 두 정상의 표정과 몸짓, 대화에서 감지된 이상징후를 최주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brbr[리포트]br260일 만에 만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첫 공식 행사부터 눈을 잘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br br트럼프 대통령이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김 위원장의 굳은 표정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습니다. br br다음날 오전 단독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약 4분간 정원 산책로를 걸었지만 대화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br br통역관이 뒤따랐지만 적극적으로 통역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br br김영철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을 함께 만난 자리에서도 두 정상은 서로 딴 곳을 바라봤습니다. br br확대회담에서는 김 위원장의 말이 끝나기 전 기자가 끼어들면서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br br[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br"우리…(비핵화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취할 준비가 됐습니까?) br지금 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br br북한에서 기자가 김 위원장의 말이 끝나기 전 질문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br br평양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할 준비가 돼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리용호 외무상이 다급히 나서기도 했습니다. br br[리용호 북한 외무상] br"지금 기자들 내보내는 게 어떻습니까?" br br김영철 부위원장은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br br트럼프 대통령은 귀국 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억류됐다 사망한 오토 웜비어 사건에 대해 김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br br북한이 민감하게 여기는 인권 얘기 등이 오간 것도 회담 결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br brchoigo@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3

Uploaded: 2019-02-28

Duration: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