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지시로 기습 기자회견…“미국이 준비 안 돼”

김정은 지시로 기습 기자회견…“미국이 준비 안 돼”

ppbr br 트럼프 대통령의 회견으로 선제공격을 당한 북한은 심야 기자회견 카드로 맞불을 놨습니다. brbr판이 깨진 책임을 미국에 돌려 여론전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겁니다. 북한의 심야 기습회견의 배경을 조아라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brbr[리포트]br회담이 결렬된지 11시간이 지난 새벽 2시쯤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부상이 속삭이며 김정은 위원장 숙소인 멜리아 호텔 컨퍼런스룸에 등장합니다. br br북한이 긴급하게 마련한 한밤중 기자회견 자리입니다. br br리 외무상은 굳은 표정으로 미리 준비한 회견문을 읽어내려갔습니다. br br[리용호 북한 외무상] br"이건 조미 양국 사이의 현 신뢰 수준을 놓고 볼 때 우리가 내짚을 수 있는 가장 큰 보폭의 비핵화 조치입니다." brbr회담 결렬 이유를 북한의 대북제재 전면 해제 요구 때문이라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정면 반박한 겁니다. br br그러면서 책임을 미국으로 돌렸습니다. br br[리용호 북한 외무상] br"미국이 우리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이 명백해졌습니다." br br북한이 외신을 상대로 심야 기자회견을 자처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brbr북측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은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모든 건 지시에 따라 이뤄진다"고 대답했습니다.brbr"이곳 김 위원장의 숙소에서 한밤 중에 이뤄진 북한의 깜짝 기자회견은 15분 정도 만에 끝이 났는데요. br br현재 호텔 앞에 인공기와 함께 걸려있던 성조기도 이렇게 내려진 상태입니다. br br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6

Uploaded: 2019-03-01

Duration: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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