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맹모’ 이동에도…서울 전셋값 떨어진 까닭

신학기 ‘맹모’ 이동에도…서울 전셋값 떨어진 까닭

ppbr br '맹모삼천지교' br br맹자의 어머니가 자식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고사지요. br br매년 2월이면 더 좋은 학교를 찾아 이사하느라 전세가격이 오르곤 했지요. brbr그런데 올해는 떨어졌다고 합니다. br br그 이유를 김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리포트]br강남구 대치동, 노원구 중계동과 더불어 서울 교육특구로 꼽히는 양천구 목동. br br아파트 단지 주변에 선호 학교는 물론 여러 학원이 모여 있어서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br br새 학기를 앞둔 2월이면 전세 수요가 몰려 가격이 올랐습니다. br br그런데 지난 달에는 거래량은 다소 늘었지만, 전셋값은 오히려 내렸습니다. br br[A 씨 서울 목동 지역 공인중개사] br"2, 3천 씩 많게는 5천만 원 정도 떨어졌죠." br br'교육 1번지' 강남도 마찬가지입니다. br br[B 씨 서울 강남 지역 공인중개사] br"전셋값이 2년 전보다도 5, 6천만 원씩 빠졌어요. 이렇게 힘든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brbr전문업체에 따르면 '2월 특수'에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한 건 자체 조사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처음.br br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집값이 떨어지고, 갭투자자들이 내놓은 전세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셋값이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학령인구 감소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brbr지난해 서울의 학령 인구는 전년보다 4 감소하면서 처음으로 100만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brbr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늘 뜨거웠던 2월 전세시장도 잠재우고 있습니다. br br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brbr ys@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

Uploaded: 2019-03-01

Duration: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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