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대화 이어가기로"...결렬·무산 빠진 北 보도 / YTN

"생산적 대화 이어가기로"...결렬·무산 빠진 北 보도 / YTN

북한 매체들은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이나 미국에 대한 비판 소식을 전혀 내놓지 않았습니다. br br 대신 앞으로 생산적인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하면서 협상 재개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br br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하노이 합의 결렬 소식에도 북한 매체들은 속보체제를 이어갔습니다. br br 조선중앙TV는 아침부터 북미 정상이 새 정상회담을 약속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r br [조선중앙TV : 앞으로도 긴밀히 연계해 나가며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문제 해결을 위한 생산적인 대화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br br 북미가 불신과 적대 관계를 전환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거나, 새로운 시대를 위한 실천적인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이번 회담을 분석했습니다. br br 구체적으로는 싱가포르 회담의 합의 이행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듣고 실천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했다고도 전했습니다. br br 합의 결렬 소식은 새로운 여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북미 관계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우회적으로 드러냈습니다. br br [조선중앙TV : 북미 관계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나가는 여정에서 피치 못할 난관과 곡절들이 있지만 서로 손을 굳게 잡고 지혜와 인내를 발휘하여 함께 헤쳐나간다면….] br br 노동신문 역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새로운 상봉을 약속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r br 북한 매체 어디에서도 합의 결렬이나 무산에 대한 언급은 물론 미국에 대한 비판은 전혀 다루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4

Uploaded: 2019-03-01

Duration: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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