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부적 실망감...김정은 답방 서두를 일 아니다" / YTN

"北, 내부적 실망감...김정은 답방 서두를 일 아니다" / YTN

국가정보원은 또, 하노이 회담의 결과에 대해 북한 내부적으로도 실망감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br br 회담 불발에 따른 대남·대미 전략을 검토하는 과정도 거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4차 남북 정상회담이나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도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br br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평양에 도착하는 장면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br br 하지만 북한 내부에서는 하노이 회담 합의 불발에 따른 실망감이 있다고 국가정보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br br [김민기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 (국정원은) 북한 내부적으로 당초 회담 결과에 대해 상당한 기대가 있었으나 합의 불발에 실망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고했습니다.] br br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에 복귀함에 따라 북한 당국은 회담의 전반적인 과정과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전략을 세우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그동안의 대미·대남 전략을 다시 검토하는 과정도 거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br br 회담 결렬 직후 정상 간의 전화 통화가 이뤄진 한미 대화에 비해 남북 대화는 속도가 다소 주춤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br br 문재인 대통령은 서훈 국정원장이나 정의용 안보실장을 대북 특사로 보내서 북한이 생각하는 형세 판단을 들어보고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시기는 상당히 미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br br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바른미래당 의원 : 북한 내부에서도 내부 전략을 검토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은 답방 시기가 언제냐 하는 얘기를 논의할 계제가 아니다.] br br 정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준비 단계에서의 조치를 통해 북한에 남북 경협 메시지를 전하면서 동시에 물밑 접촉을 통해 비핵화를 중재하기 위한 남북 대화도 적극적으로 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신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6

Uploaded: 2019-03-05

Duration: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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