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성장'에 12조 지원...'유니콘 기업' 20개 만든다 / YTN

벤처 '성장'에 12조 지원...'유니콘 기업' 20개 만든다 / YTN

정부가 '벤처강국 부활'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br br 벤처기업이 가능성에만 머물지 않고 큰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이를 통해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이른바 '유니콘 기업'으로 20곳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br br 김평정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기술을 개발하는 이 벤처기업은 창업한 지 4년가량 됐습니다. br br 지금은 연 매출 2백억 원 이상으로 성장했지만,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br br 단기 성과에 따라 자금 압박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br br [손상헌 핀테크 벤처기업 대표 : 보통 저희가 자금 지원을 받으면 기관들을 통해서 투자를 받게 됩니다. (매출이) 좋을 수도 있고 안 좋을 수도 있는데 안 좋은 분기가 나타나게 되면 기관들을 통해서 자금 압박을 좀 받게 됩니다.] br br 이렇게 창업 초창기에 특히 중요한 투자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제2 벤처붐 확산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br br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12조 원 규모의 '스케일업 전용 펀드'를 만들어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br br 이를 바탕으로 3년 뒤에는 한 해에 새로 벤처기업에 투자되는 규모를 5조 원 수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br br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벤처기업에 해당하는 모든 기업이 성장단계에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소위 죽음의 계곡을 잘 지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적이고요.] br br 정책 지원으로 벤처기업에서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이른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곳을 20개로 늘리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br br 이와 함께 벤처기업 창업자의 경영권을 일정 기간 보장하기 위해 특정 주식에 의결권을 더 많이 주는 '차등의결권' 주식 발행과, br br 대기업집단 편입 유예기간을 7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지난해 벤처기업은 3만 7천 개로 늘었고 투자금액도 3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br br 이런 성과가 계속 이어져 제2 벤처붐은 물론 일자리 확충까지 이룰 수 있을지에 이번 정책의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br br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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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3-06

Duration: 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