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 효과...작년 직장인 학원비·오락문화 지출 급증 / YTN

주52시간 효과...작년 직장인 학원비·오락문화 지출 급증 / YTN

지난해 도입된 주 52시간 근무제가 직장인들의 여가 생활 모습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br br 퇴근 뒤 어학원이나 문화센터에 다니거나, 취미·레저 활동을 즐기는 데 예전보다 더 많이 돈을 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br br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올해 봄학기 백화점 문화센터 시간표입니다. br br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운동과 악기, 재테크 등의 강좌가 평일 저녁 대거 배치됐습니다. br br [○○백화점 관계자 : 지난해 겨울학기 문화센터 회원 중에서 평일 오후 6시 이후 강좌 수강생이 21.1 늘면서 올 봄학기 평일 6시 이후 강좌를 지난해보다 20 늘려서….] br br 지난해 7월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로 야근이 줄면서 퇴근 뒤 문화센터와 어학원 등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실제로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의 집계를 보면 지난해 가계 교육비 지출은 1년 전보다 3.2 늘어 2009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br br 오락과 문화 분야에서의 지출도 늘었습니다. br br 지난해 오락문화 지출은 67조 2천여억 원으로 4.6 증가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br br 아웃 도어와 캠핑, 게임용 제품이 많이 팔렸는데 특히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관련 제품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br br [강대인 낚시용품 판매점 운영 : 가족 단위로 다니는, 일반 서민들 낚시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방송 연예인들 프로그램도 많이 방영되고 해서 그런 파급력, 여파가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br br 또 밤늦도록 회식을 하기보다는 퇴근 뒤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른바 '홈술' 흐름도 확인됩니다. br br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와인 수입 중량은 전년보다 11.5, 맥주 수입 중량은 17.1 증가했습니다. br br '워라밸', 즉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흐름 속에서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가 직장인들의 여가의 모습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br br YTN 신윤정[yjshin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6

Uploaded: 2019-03-10

Duration: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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