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하다 막걸리 '쌀 원산지'도 속이나 / YTN

하다 하다 막걸리 '쌀 원산지'도 속이나 / YTN

젊은 층과 외국인이 많이 찾는 홍대 주변 등지에 막걸리를 대던 업체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br br 외국산 쌀로 만든 막걸리를 국산 쌀로 빚었다고 속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br br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충남 부여에 있는 막걸리 양조장에 단속반이 들이닥쳤습니다. br br 창고에 쌓인 쌀가루 포대에 '외국산' 세 글자가 선명합니다. br br 그런데 출하를 앞둔 막걸리에는 쌀 원산지가 '국산'이라고 표시돼 있습니다. br br 막걸리의 주원료인 쌀의 원산지를 둔갑시킨 겁니다. br br 이렇게 쌀 원산지를 속인 막걸리는 도매상을 통해 홍대 주점이나 일반 마트 등을 가릴 것 없이 팔려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장부를 뒤져봤더니 최근 2년 동안에만 137만 병이 유통됐습니다. br br 달짝지근한 맛에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았다고 합니다. br br 외국산 쌀가루는 국산의 절반 가격. br br 이 업체는 앞서 세 차례나 원산지 위반으로 적발됐습니다. br br 그때마다 벌금 100만 원 정도만 내다보니 범행은 되풀이됐습니다. br br [하대옥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부여사무소 : 피의자가 계속 그렇게 낮은 형량을 받다 보니까 무감각해져서 계속 이렇게 위반을 지속한 것으로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br br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br br 막걸리 업체 대표는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고, 최대 '징역 7년이나 벌금 1억 원'을 낼 처지에 놓였습니다. br br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5

Uploaded: 2019-03-12

Duration: 01:24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