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동영상 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는 정준영 씨와 성 접대 의혹을 받는 승리 씨가 내일 경찰에 출석합니다. br br 경찰은 정 씨의 휴대전화 수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습니다. br br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광렬 기자! br br 경찰이 압수수색에 돌입했는데, 지금도 진행 중이죠? br br [기자] br 네, 아직 종료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경찰은 정 씨가 '몰카 피소' 당시인 지난 2016년 휴대전화를 수리했던 서울 강남의 한 사설 수리업체에 오늘 오전 수사관 10여 명을 보냈습니다. br br 서류와 같은 실물을 확보하는 것이 아닌 만큼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하는데요. br br 앞서 확보한 자료가 실제 업체에서 나온 것이 맞는지 보안 값 수치 등을 대조하는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 내일은 승리 씨와 정준영 씨가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br br 승리 씨는 사흘 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뒤 처음으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게 되는데요. br br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과 관련해 수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br br 정준영 씨도 내일 경찰에 소환됩니다. br br 경찰이 확보한 자료가 조작 가능성은 매우 작지만, 사본이니만큼 정 씨의 '원본 휴대전화'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는데요. br br 다만 정 씨가 사과문에서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여성을 촬영해 SNS 대화방에 유포했다"는 부분을 인정한 만큼 자신의 혐의를 적극 부인할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br br br 정준영 씨는 지난 2016년 불법 동영상 촬영과 유포 혐의로 무혐의를 받았는데, 불과 몇 달 전에도 경찰이 조사를 진행했다고요? br br [기자] br 네, 그렇습니다. br br 지난해 11월 하순쯤 경찰에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br br 정 씨가 몰래 촬영한 영상물이 모 휴대전화 기록물 복구 업체, 사설 디지털 포렌식 업체에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br br 지금 경찰이 압수수색 중인 업체와 같은 곳인데요. br br 경찰은 검찰에 두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br br 피해자 주장도 없고, 제보자가 직접 동영상의 존재를 본 것도 아니어서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였습니다. br br 만일 압수수색 영장이 나왔다면 관련 자료를 보다 빨리 확보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br 그렇군요, 이런 가운데 버닝썬 관련 수사에...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