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승리 카톡방' 구성원이었던 가수 최종훈 씨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서 21시간 가까이 조사받았습니다. br br 핵심 당사자인 정준영 씨에게는 조만간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 씨가 장시간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br br 어제 오전 소환돼 21시간 가까이 조사받아 굳은 표정입니다. br br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가수 승리, 정준영 등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경위를 추궁했습니다. br br [최종훈 전 FT아일랜드 멤버 : 성실히 조사 잘 받았습니다.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선 인정하셨나요?) 아니요. 죄송합니다.] br br 최 씨는 또 지난 2016년 이태원에서 음주단속에 걸렸는데 경찰과 유착해 보도를 무마했다는 혐의도 부인했습니다. br br [최종훈 전 FT아일랜드 멤버 : (경찰총장이라고 불린 총경님하고는 어떤 사이세요?) 저랑 관계없습니다.] br br 경찰은 최 씨와 함께 단톡방에 참여한 박 모 씨도 참고인으로 조사했습니다. br br 관련자 조사와 함께 경찰은 물증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br br 이를 위해 정준영 씨와 카톡방의 또 다른 구성원인 버닝썬 직원 김 모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br br 임의제출 받은 정 씨 휴대전화와 김 씨 휴대전화의 포렌식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r br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하는 대로 경찰은 핵심 당사자인 정준영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br br YTN 류충섭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