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선출 방식 놓고…정치권 힘겨루기

비례대표 선출 방식 놓고…정치권 힘겨루기

ppbr br 정치권에선 내년 4월 총선의 국회의원 정원과 비례대표 의원 선출 방식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br br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정당득표율을 많이 반영해 비례대표 의원을 늘리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br br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모여 내년 총선에 적용할 새로운 선거법을 논의했습니다. brbr국회의원 총수는 지금처럼 300명으로 하되 지역구를 253석에서 225석으로 줄이고 그만큼 비례대표를 늘리기로 한 겁니다.br br비례대표를 선출하는 방식도 바꾸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brbr정당득표율에 따라 권역별로 각 정당의 국회의원 총수를 정한 뒤 선출된 지역구 의원 수를 뺀 만큼 비례대표 의원을 할당하는 '권역별 연동형'입니다. br br각 지역구에서 1등은 못했지만 정당 지지율이 높을 경우에는 의석수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br br영남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민주당은 수도권과 영남에서 추가적인 의석을 얻을 수 있습니다. br br[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정치개혁특위 간사] br"권역비례대표 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이 비례대표 의원도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에 포함이 되는 겁니다." br br반면 호남에서 정당지지율이 매우 낮고, 수도권에서도 상대적으로 열세인 한국당으로서는 의석수가 줄어들 수 있어 반대하고 있습니다. br br[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br"(정부 여당이) 결국 하겠다는 것은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이며, 이것은 좌파독재 장기 집권 플랜입니다." br br다만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 내에서 지역구 의원수 감소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어 최종 법 개정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br brkjh@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6

Uploaded: 2019-03-17

Duration: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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