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피의자로...'유착 의혹' 전방위 수사 / YTN

현직 경찰 피의자로...'유착 의혹' 전방위 수사 / YTN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이 처음으로 입건됐습니다. br br 연예인들의 뒤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는 총경에 대한 조사까지 경찰의 전방위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버닝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 A 씨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br br 지난해 7월 말, 버닝썬에서 미성년자 고객이 술을 마셨다는 사건을 맡았던 당사자입니다. br br 경찰은 일반적인 수사 과정에 비춰봤을 때, 당시 A 씨가 사건을 증거 부족을 이유로 불기소 송치한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br br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러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며, 강남서 소속 다수의 경찰을 상대로도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앞서 버닝썬 공동대표로부터 전직 경찰관 강 모 씨에게 2천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된 상태. br br 강 씨를 구속한 경찰은 이 돈이 정말 사건을 덮는 데에 쓰였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 유착 의혹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br br 정준영과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 모 총경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br br 연결고리로 지목된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의 친분까지 확인하면서, 경찰은 뚜렷한 물증을 찾는 데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조직의 명운을 건 수사가 가쁘게 진행 중이지만, 경찰 수사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br br [정윤석 서울 남가좌동 : 같은 식구들끼리 서로 (조사)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검찰이나 제3의 독립된 수사기관을 만들어서….] br br [이수빈 서울 은평구 신사동 : (조사 후에도) 똑같을 것 같아서 좀 무섭기도 하고 걱정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br br 버닝썬 사건에서 시작돼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경찰의 유착 의혹. br br 오명을 씻고 진상을 밝히려는 경찰의 '전방위 수사'가 국민의 눈높이를 채울 만큼의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br br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45

Uploaded: 2019-03-17

Duration: 02:06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