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김경수 경남지사의 2심 재판장이 불공정 재판 논란에 강한 불쾌감을 쏟아냈습니다. br br재판부의 이력을 문제삼은 김 지사의 지지자들을 향해 판결을 예단하지 말라고 경고한 겁니다. br br백승우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김경수 경남지사는 1심에서 법정구속된지 48일 만에 법정에 나왔습니다. br br항소심 첫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재판장인 차문호 부장판사는 이례적으로 15분 동안 우려를 쏟아냈습니다. brbr"재판 결과를 예단하고 벌써부터 결과에 불복하다는 움직임이 보인다"며 br br"문명국가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r br재판부의 경력을 문제 삼아 비난하는 건 신성한 법정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br br차 부장판사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한 이력을 들어 재판부를 비난한 김 지사의 지지자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brbr또 불공정 재판이 우려되면 언제든지 기피신청을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br br항소심 첫 재판과 함께 열린 보석 심문에서, 특검 측은 "김 지사의 범죄 혐의가 무거워 보석을 허가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brbr김 지사는 자필로 작성해 온 메모를 읽으며 "경남 도정을 위해 불구속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brbr[이옥형 김경수 지사 변호인] br"저희들 입장에서는 다음 공판기일 준비를 잘하는 것이 보석에 대한 준비를 갈음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br br김 지사 보석 허가 여부는 다음 재판이 열리는 4월 11일 이후 결정됩니다. br br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brbrstrip@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