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북 지역은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br br 수도권에는 7일 만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서쪽 지역은 종일 미세먼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br br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이미 벚꽃이 절정에 달한 경남 지방 br br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화 전망보다 일찍 꽃이 만발했습니다. br br 경북 지방도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br br 의성의 낮 기온이 무려 25.1도까지 치솟고, 대구도 24.2도로 올봄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br br 5월 말에서 6월 초에 해당하는 초여름 날씨입니다. br br [추선희 기상청 예보분석관 : 온화한 남서풍에 강한 일사 가열이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선 곳이 많았습니다. 특히 경북은 남서풍이 소백산맥을 넘으면서 기온이 더 올랐습니다.] br br 서울 등 중서부와 호남 지방도 15도를 웃돌며 이틀째 고온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br br 하지만 포근한 날씨에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br br 대기 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가 가세하며 수도권에는 7일 만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br br [박봉남 서울시 정릉동 : 날씨는 너무 좋아요. 포근하고, 그런데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저희가 자전거를 타러 나왔는데, 마스크를 해도 목이 따갑고 자전거를 탈 수가 없어요.] br br 미세먼지는 하루 정도 더 이어진 뒤 주 후반부터 주말까지 강한 동풍이 불며 잠시 해소될 전망입니다. br br YTN 정혜윤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