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가 골목길에서 탯줄도 떼지 않은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r br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아기를 버리고 간 인물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br br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인천의 한 주택가. br br 새벽 6시 반쯤, 외진 골목길을 지나던 행인으로부터 다급한 119신고가 들어왔습니다. br br 대로변 길목에 버려진 신생아가 있다는 겁니다. br br [인천 미추홀소방서 관계자 :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상태로 보이고, 탯줄이 남아있는….] br br 아기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발견된 지 1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br br 현장에는 신원을 추측할만한 어떤 단서나 흔적도 없었습니다. br br 신생아는 발견 당시 담요에 꽁꽁 싸여 버려진 이 욕조 위에 놓여있었습니다. br br 주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br br [유성순 인근 가게 사장 : 경찰차가 지나가길래, 무슨 사건 사고가 또 생겼나 밤새…. 그 어린 것을 갖다가 그랬으니 그 얘기 듣는 순간부터 내 마음이….] br br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신생아를 버린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섰습니다. br br [노은초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 : CCTV 수사 및 탐문 수사죠. 목격자 있는지도….] br br 또, 숨진 신생아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br br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