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상징 DMZ에서 평화 관광을"...한미회담 앞두고 DMZ에 관심 집중 / YTN

"분단 상징 DMZ에서 평화 관광을"...한미회담 앞두고 DMZ에 관심 집중 / YTN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비무장지역, DMZ를 평화·생태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br br 정부도 내일 'DMZ 평화둘레길' 개방 계획을 발표하는 등 DMZ를 평화지대,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임성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관광전략회의를 주재했습니다. br br 문 대통령은 관광 수요 증가의 핵심 열쇠로 한반도 평화를 꼽았습니다. br br 연간 3백만 명 넘는 관광객이 찾은 DMZ 안보 관광에 평화와 환경을 더하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br br [문재인 대통령 :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지구 최후의 냉전 지역인 한반도는 역설적으로 평화 관광, 환경 생태 관광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br br 때맞춰 정부도 조만간 관련 부처 합동으로 'DMZ 평화둘레길' 개방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고성·철원 등 세 곳에서 출발해 DMZ 안으로 들어가는 둘레길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DMZ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자는 지난해 4·27 판문점 회담 합의 사항의 후속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br br 지난해 9·19 남북 군사합의에서 약속했던 DMZ 공동유해발굴 작업은 북측의 답신이 없어서 남측 지역에서 우리 군만 먼저 시작했습니다. br br 지뢰 제거와 기초 발굴작업을 진행하다가 북측이 호응해 올 경우 공동발굴로 전환합니다. br br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간 협력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는 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br br [문재인 대통령(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의 선순환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에 대해 깊은 논의를 하게 될 것입니다.] br br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발전은 북미 관계의 부수 효과가 아니라, 비핵화를 촉진하는 동력이라고 강조해왔습니다. br br DMZ 평화 관광이나 둘레길 같은 아이디어도 북미 간 대화 재개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br YTN 임성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34

Uploaded: 2019-04-02

Duration: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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