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3채에 도박장 ‘비밀통로’…‘카드깡’으로 자금 운영

빌라 3채에 도박장 ‘비밀통로’…‘카드깡’으로 자금 운영

ppbr br 평범한 빌라인줄 알았는데 비밀통로까지 갖춘 도박장이었습니다. br br주로 주부를 상대로 도박장을 운영한 50대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br br공국진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빌라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br br놀란 여성들이 얼굴을 가리고 빠져나옵니다. br br[현장음] br"(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 도박 안 했는데요." br br집안에는 바깥에 설치된 CCTV와 연결된 모니터가 발견됐고, 화투와 돈뭉치도 나왔습니다. br br지난해 8월부터 58살 여성 이모 씨가 운영해온 도박장입니다. br br이곳에서 주부들은 1천만 원 넘는 판돈을 걸고 불법 도박을 해왔습니다. br br이 씨는 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카드깡으로 돈을 빌려주기도 했습니다. br br[공국진 기자] br"이 씨는 주변 주민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도박장을 가정집과 옷가게로 위장했습니다." br br[인근 주민] br"여자들 노는 공간인가보다 생각했는데 세월이 흐르니까 '화투 치네, 도박이네 하우스'라고 소문이 나더라고요." brbr이 씨는 2층에 한 채, 3층에 두 채 등 모두 3채를 사들여 도박장을 만들었습니다. br br경찰 단속을 피하려 2층과 3층을 연결하는 내부 계단을 설치하고, br br3층 집들을 오갈수 있는 비밀통로도 만들었습니다. br br[현장음] br"옆방으로 통하는 문 있어." br br주민들이 112에 7차례나 신고했지만 경찰이 번번이 허탕을 친 것도 이 씨가 설치한 CCTV와 비밀통로 때문이었습니다. br br[이광행 광주 북부경찰서 강력2팀] br"국민신문고에서도 한두 번 정도 신고가 들어왔어요. 그때부터 2개월 전부터 우리 팀이 (잠복) 수사하게 된 거죠." br br경찰은 이 씨를 구속하고 불법 도박을 한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250

Uploaded: 2019-04-02

Duration: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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