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이틀 연속 9회 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습니다. br br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은 SK는 NC에 3연패를 당한 두산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br br 한화는 롯데를 상대로 한 이닝에 무려 16점을 뽑는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br br 프로야구 소식, 김상익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SK가 홈팬들에게 이틀 연속 짜릿한 끝내기를 선사했습니다. br br 6회와 7회 고종욱과 최정의 홈런 아치로 2대 2 동점을 만든 SK는 9회 말 원아웃 1, 2루에서 나주환의 끝내기 안타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br br [나주환 SK 타자, 9회 끝내기 안타 : 마지막 타석에는 직구를 노리고 들어갔습니다. 삼진 당할 때까지 직구를 노리고 들어갔는데 마지막에 직구가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br br 4연승을 달린 SK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으면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br br 올 시즌 SK의 10승 중 절반인 5승은 끝내기 승리였습니다. br br NC는 두산을 5대3으로 누르고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br br NC가 두산 3연전을 모두 이긴 건 3년 10개월 만입니다. br br 반면 6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적이 돼 돌아온 NC의 양의지 효과를 극복하지 못하고 1위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br br 한화는 롯데를 제물로 새로운 기록 잔치를 벌였습니다. br br 0대 1로 뒤진 3회 한화는 타순이 두 번 돌며 13안타를 몰아쳐 무려 16점을 뽑는 응집력을 보였습니다. br br 국내 프로야구 사상 한 이닝 최다득점·최다 타점·최다안타 신기록이 새로 써졌습니다. br br 지금까지 한 이닝 최다 안타는 11개, 최다 득점은 13점이었습니다. br br kt는 이틀 연속 LG를 한 점 차로 누르고 5연패 뒤 2연승을 올렸습니다. br br 키움과 KIA의 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br br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