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선포됐다지만...여전히 미흡한 대책 / YTN

특별재난지역 선포됐다지만...여전히 미흡한 대책 / YTN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 5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주민 생계와 복구에 필요한 예산이 국고에서 지원될 길이 열렸습니다. br br 하지만 피해 지역에서는 이런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지 또, 충분한 피해 복구가 될지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br br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산불 피해 주민들을 찾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br br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가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br br [홍남기 경제부총리 : 행안부를 중심으로 해서 전체적으로 피해가 파악되고 파악된 피해를 토대로 해서 복구계획을 세워야 해서 그런 분야에 대해서는 최대한 속도를 내서 정부가 지원을 해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br br 그런데 한 주민이 법과 절차를 따지다 보면 언제 조치가 되겠냐며 하소연합니다. br br [피해 주민 : 전제 조건에 법령이 허용하는 내에서 무얼, 어떻게, 얼마큼 허용하는 거에요? 그걸 정확하게 답변을 주세요.] br br 동해안 산불 수습 대책회의에서도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거라는 잘못된 믿음을 주민에게 심어주려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br br [이경일 강원도 고성군수 : (국토부 장관이) 지나치게 핑크빛으로 말씀하셨다는데 참 그렇고. 내부적으로 냉정하게 잘 정리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br br 여기에 농업과 관광 등 앞으로 다가올 피해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br br [심규언 강원도 동해시장 : 특히 동해안 같은 경우에는 관광에 막대한 피해가 있을 수가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br br 주민 생계와 복구에 필요한 예산이 국고에서 지원될 길을 연 특별재난지역 선포. br br 피해 지역에서는 복구를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을 뿐이라며 더 꼼꼼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br br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4

Uploaded: 2019-04-07

Duration: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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