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바른미래당 내홍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br br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 옛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손학규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요구하며 모두 불참했지만, 손 대표는 이를 일축했습니다. 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br br 오늘 옛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했다는 내용 자세히 좀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네, 바른미래당은 오늘 오전 손학규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br br 그런데 이 자리에 하태경, 권은희, 이준석 최고위원 등 옛 바른정당계 출신은 모두 불참했습니다. br br 세 명의 최고위원은 손학규 대표에게 대표 재신임을 위한 전 당원 투표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이에 손 대표는 자신에 대해 재신임 투표를 하자고 제안한 것은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br br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분열의 정치로 나가는 것은 절대 용납 불가라면서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지도부를 바꾸라는 것은 어림없는 소리라고 밝혔습니다. br br 이어 여야 균열의 폭이 커지고 제3세력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하 최고위원 등은 손 대표가 재신임 투표 제안을 받아들일 때까지 당분간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바른미래당의 내홍도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br 오늘부터 4월 임시국회가 시작하는데 일정과 쟁점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네, 4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됩니다. br br 이와 관련해 문희상 국회의장은 조금 전인 11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국회에서 만나 구체적인 의사일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br br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법률이 만 개 이상 밀려있는데 이 법들이 최소한 소위라도 통과할 수 있도록 여야 모두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br br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쟁점 법안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br br 또 미세먼지 대책 관련 추경안이 다뤄지는 만큼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특히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등은 여야의 입장 차가 너무 커 처리에 진통을 겪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br br 또 최저임금도 정부 안을 주장하는 민주당과 달리 한국당은 지역과 업종에 따른 차등화를 요구하고 있어 통과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정부가 이달 말 제출할 예정인 추...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