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지지에 탄력받은 與 "이미선 문제 없어"...한국당 "검찰 고발" / YTN

정의당 지지에 탄력받은 與 "이미선 문제 없어"...한국당 "검찰 고발" / YTN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br br 청와대와 여당이 불법 행위가 드러나지 않았다며 그대로 임명한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br br 한국당은 이 후보자 부부를 내일 검찰에 고발하기로 하면서 대치 정국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br br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잇단 장관 후보자 낙마에 이어 이미선 후보자까지 주식 논란에 휩싸이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던 여권은 주말을 지내면서 태도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br br 청와대의 자체 조사에서 불법적인 주식 거래가 드러나지 않은 데다, br br 이 후보자가 보유 주식을 모두 매각해 여론도 크게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특히 정의당의 지지에 고무된 민주당은 청문 보고서 채택에 협조하라며 보수 야당을 향해 역공을 펼쳤습니다. br br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근거는 없고 불순한 의도만 명백한 고발 공세를 그만두고 이미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협력해주기 바랍니다.] br br 이 후보자 측도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br br 이 후보자 남편인 오충진 변호사는 아예 의혹을 제기한 한국당 주광덕 의원에게 '맞짱 토론'을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br br [오충진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남편('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 마치 제가 무슨 작전 세력처럼 거래했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얘기하려면 제가 거래하던 그 시점에 무슨 거래량에 이상이 있거나 주가가 이렇게 급격하게 변동하거나 이런 게 있어야 하는데….] br br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이 후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br br 한국당은 이 후보자와 남편을 검찰에 고발하고 금융위 조사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br br 한발 더 나아가 이번 사태를 인사실패로 규정하고 청와대 인사책임자의 경질도 요구했습니다. br br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지난 11일 최고위원회의) : 즉각 사퇴하거나 지명을 철회하는 게 당연한 일이고. 청와대의 소위 조조 라인(조국·조현옥 수석), 이제 정말 퇴출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br br 한국당 주광덕 의원 역시 후보자도 아닌 배우자와 토론을 벌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오히려 인사 책임 있는 조국 민정수석과 맞짱 토론을 하자고 맞받아쳤습니다. br br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 (조국 민정수석은)...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72

Uploaded: 2019-04-14

Duration: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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