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인득 고개 들고 ‘속사포 답변’…“억울함 분출 심리 탓”

안인득 고개 들고 ‘속사포 답변’…“억울함 분출 심리 탓”

ppbr br 진주 방화·살인범 안인득의 얼굴이 공개됐지요. br br다른 흉악범들과는 달리, 그는 고개를 들고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냈습니다. br br'화가 난 것은 나' 라고 했습니다. br br어떤 심리인 것인지 이은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리포트]br얼굴을 드러낸 채 포토라인에 선 안인득. br br유족에게 사과하며 운을 뗐지만 br br[안인득 진주 방화·살인 피의자] br"죄송합니다. 죄송한 말씀드리고… " br br그것도 잠시뿐, 억울한 심정을 빠른 말투로 쏟아냅니다. br br[안인득 진주 방화·살인 피의자] br"하루가 멀다하고 불이익을 당해오고 화가 날 대로 나고 경찰서든 국가기관이든 하소연해도 제대로 도움받지 못하고…" br br억울함을 분출하려는 안인득의 심리 때문에 말투가 빨라진다는 분석입니다. br br[권일용 동국대 교수·전 경찰청 프로파일러] br"빨리 전달하지 않는다면 또 내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라는 사고에 초조와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입니다." brbr'어금니 아빠' 이영학,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김성수 등 최근 신상이 공개된 흉악범들은 대부분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br br하지만 안인득은 고개를 빳빳이 든 채 시종일관 불만스런 표정을 지었습니다. brbr[권일용 동국대 교수·전 경찰청 프로파일러] br"(사건이) 주변 환경 요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어났다는 사고방식이 (표정에) 드러나게 됩니다." br br4년 전 살해한 여성을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 검거된 김일곤과 남 탓을 한다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br br[김일곤 '트렁크 살인사건' 범인] br"제가 영등포 폭행사건 때 피해자였는데 (거꾸로) 가해자가 돼서… " brbr경찰은 범죄심리 분석관인 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해, 안인득의 정신병력과 이번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br brelephant@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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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4-19

Duration: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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