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20대 여성 사망…‘동거남’ 의사 체포

‘프로포폴’ 20대 여성 사망…‘동거남’ 의사 체포

ppbr br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선 20대 여성이 팔에 주삿바늘이 꽂힌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r br동거남인 성형외과 원장이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겁니다. br br경찰은 원장을 긴급체포했습니다. br br공태현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20대 여성이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낮 12시58분입니다. br br[소방 관계자] br"'여자가 심정지 된 것 같다.' 이렇게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자기는 의사라고 말하고… " br br신고자는 이 여성과 동거중이던 40대 성형외과 원장 A 씨 였습니다. br br소방과 경찰이 신고 장소에 도착했을 땐, 이미 여성은 숨진 상태였습니다. br br여성의 팔에는 주삿바늘이 꽂혀 있었고,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흔적도 남아 있었습니다. br brA 씨는 "프로포폴을 투약해준 뒤, 잠시 외출을 했다가 돌아왔는데, 여성이 숨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br br경찰은 A씨가 자신의 병원에서 빼돌린 프로포폴을 여성에게 불법 투약한 정황을 확인하고 긴급체포했습니다. brbr집안 냉장고에선 프로포폴 9병이 더 나왔습니다. br br[○○성형외과 관계자] br"저는 (사건에 대해) 잘 몰라요. 드릴 말씀이 없어요." brbr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불면증을 호소하던 여성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해줬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brbr[공태현 기자] br"경찰은 A씨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br brball@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0

Uploaded: 2019-04-19

Duration: 01:29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