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근로자 ‘비자 연장’에 안간힘…김정은, 푸틴에 요청할까

北 근로자 ‘비자 연장’에 안간힘…김정은, 푸틴에 요청할까

ppbr br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다음 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첫 북러 정상회담을 합니다. br br김 위원장은 외화벌이 창구인 북한 파견 노동자들에 대한 러시아의 제재 완화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조현선 기자입니다. br br[리포트]br러시아 극동지역 건설과 벌목 현장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외화벌이에 앞장서온 북한 노동자들. brbr이들은 올해 안에 모두 짐을 싸서 북한으로 돌아갈 처지입니다. brbr대북제재 2397호에 따라, 유엔 회원국은 올해 12월까지 자국 내 모든 북한 노동자를 돌려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brbr제재에 가로막혀 자력갱생만 외치는 북한으로선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brbr북한 지도부가 평양을 찾은 러시아 하원 대표단에게 "계속 일자리를 제공해달라"고 호소했을 정도입니다.br br김 위원장도 푸틴 대통령에게 북한 노동자의 비자 기한 연장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지난달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제재 이행보고서를 보면, brbr제재 시행 1년 만에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 수는 약 3만 명에서 1만 명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br br[러시아 파견 북한 노동자(지난해)] br"(러시아에서 북한으로) 많이 보냈어요. 유엔에서 미국이 제재를 가하고 하니까. 옛날에는 그래도 돈이 좀 잘됐는데 이제는 안돼요." br br북한 근로자 비자 연장 요청을 러시아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br br[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br"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 일부분을 일단 위반하는 것으로 국제사회가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러시아도 이 부분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일 거예요." br br미국에게 거절당한 북한이 이번에는 러시아에게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조현선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6

Uploaded: 2019-04-20

Duration: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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