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스리랑카 8곳 폭탄테러...290여 명 사망 / YTN

부활절 스리랑카 8곳 폭탄테러...290여 명 사망 / YTN

부활절인 어제 스리랑카에서는 최악의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br br 성당과 호텔 등 여덟 곳에서 폭탄테러로 보이는 연쇄폭발이 일어나 300명 가까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습니다. br br 이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부활절 내내 스리랑카에는 폭탄이 잇따라 터졌습니다. br br 5성급 호텔은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앙상하게 뼈대만 남았습니다. br br 오전에는 수도 콜롬보의 특급호텔 세 곳과 성 안토니 성당에 이어 인근 네곰보의 성 세바스찬 성당, 그리고 동부 지역 교회에서 폭발이 이어졌습니다. br br 오후에도 콜롬보 남부 데히왈라의 한 호텔과 북부 외곽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br br 로이터통신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수백 명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br br 사망자 가운데는 적어도 수십 명의 외국인이 포함됐습니다. br br 부활절과 휴일을 맞아 인파가 모인 곳을 겨냥했기 때문에 피해가 컸습니다. br br [실베스터 콜롬보 시민 : 폭발음과 함께 지붕이 무너졌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뛰었습니다. 병원에 가니 처남과 아들이 쓰러져 있었어요.] br br 한국대사관은 우리 국민과 교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br br [라닐 위크레메싱게 스리랑카 총리 : 국가안보와 경제 불안을 노리고, 종교시설과 호텔을 표적으로 삼은 테러행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br br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절 미사를 집전한 뒤 스리랑카 참사를 "잔인한 폭력"이라고 언급하며 위로를 전했습니다. br br YTN 이동우[dwle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45

Uploaded: 2019-04-22

Duration: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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