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구성원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오늘 경찰에 고소장을 내고 조사를 받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집단 성폭행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br br 우선, 지난주부터 거론됐던 2016년 3월 사건과 관련해 피해 여성이 오늘 고소장을 제출한다고요? br br [기자] br 말씀하신 대로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오늘 오후 고소장을 낼 예정입니다. br br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 모처에서 피해 여성과 변호인을 만나 고소장을 제출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또 이 자리에서 직접 피해자에게 사건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등을 물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br br 앞서 이 여성은 지난 2016년 3월 정준영 씨의 팬 사인회를 계기로 정 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그리고 다음 날 정신을 차렸을 때의 상황을 보면, 성폭행이 의심된다는 설명입니다. br br 당시 함께 있었던 남성들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구성원들로, 가수 최종훈 씨와 클럽 버닝썬 직원 등 5명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경찰도 이들의 대화방에서 당시 상황을 녹음한 음성 파일 1개와 사진 6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경찰은 사건이 접수되는 대로 여성·청소년 과에 사건을 배정해 수사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br br br 그런데 이 사건에 앞서 두 달 전에 또 다른 집단 성폭행이 있었다는 의혹까지 나왔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br br [기자] br 집단 성폭행과 불법 촬영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br br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범행 시기는 말씀하신 대로 지난 2016년 1월인데요. br br 정준영과 최종훈, 그리고 버닝썬 MD 김 모 씨 등과 함께 강원도 홍천의 한 리조트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br br 그런데 남성들이 타 준 술을 마시고 기억이 끊겼고, 이후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br br 앞서 정준영의 대화방 내용을 분석하던 경찰은 여행 기간에 오간 대화 가운데 성폭행이 의심되는 정황과 불법 촬영물을 발견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br br 이 과정에서 피해 여성들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고, 이때 고소장을 제출받았습니다. br br 이 사건도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배정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br br 경찰은 두 사건의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조만간 정준영과 최종...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