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번 이상 테스트”…삼성전자, 신뢰도 타격 자초

“20만 번 이상 테스트”…삼성전자, 신뢰도 타격 자초

ppbr br 삼성전자는 20만 번 이상 테스트를 거쳤다며 갤럭시 폴드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br br그런데 외국 기자들의 날카로운 지적에 결국 백기를 들었습니다. br br제품출시를 무리하게 서두르다가 이미지 타격을 자초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br br김지환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미국 기자들에게 나눠주자마자 결함 논란에 휩싸인 갤럭시 폴드. br br[마크 거만 블룸버그 기자] br"화면보호막이 벗겨진 지 이틀 만에 갤럭시 폴드가 완전히 고장 났어요." brbr하지만 삼성은 "디스플레이 부품인 보호막을 억지로 제거해서 생긴 해프닝"이라며 출시 일정엔 변함없다고 밝혔습니다. brbr하지만 논란은 이어졌습니다. br br갤럭시 폴드를 폈을 때 한쪽 화면이 꺼지거나 깜빡거렸고, 스크린에 줄이 가기도 했는데요. 심지어 접는 부분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화면이 툭 튀어나오는 현상까지 발견됐습니다. br br접는 기술은 폴더블폰의 핵심입니다. br br그 동안 삼성은 20만 번 이상 접었다 펴는 테스트를 거쳤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는데요, 기자들은 불과 이틀 만에 문제점을 찾아낸 겁니다. br br외신의 혹평도 이어졌습니다. br br그 누구에게도 갤럭시 폴드를 추천하지 않겠다거나, 완제품이 아닌 콘셉트 기기같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br br월스트리트저널은 굳이 접고 싶다면 종이나 옷, 의자를 접으라면서 이렇게 조롱 영상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br br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삼성도 결국 백기를 든 겁니다. brbr설익은 제품을 서둘러 출시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br br고동진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 사장은 지난 2월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면서 미국 출시 일자를 4월 26일로 못 박았기 때문입니다. br br삼성전자는 일단 제품출시를 연기했지만, 혹여나 갤럭시 노트7 발화사건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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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4-23

Duration: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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