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의 발인 지하철이 올해로 반세기를 맞았습니다. br br 서울시는 지하철을 비롯한 도시철도를 오는 2028년까지 두 배 늘릴 계획입니다. br br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지난 1974년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첫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br br 종로선으로 불린 1호선은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 9개 역을 달렸습니다. br br 1970년 건설본부가 발족한 지 4년 만에 공사를 마치고 지하철 시대를 연 겁니다. br br [김병린 지하철 1호선 초대 공사과장 : 서울이 아주 다 그냥 대환영이었고 모든 사람이 우리도 지하철을 탈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시민들이 흥분했어요.] br br 지난 50년 동안 서울 도시철도망은 10개 노선으로 늘어났습니다. br br 총연장 351㎞,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와 맞먹습니다. br br 현재 하루 이용객은 약 800만 명, 한해로 치면 29억 명에 이릅니다. br br 서울시는 도시철도 50년을 맞아 오는 2028년까지 20개 노선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br br 현재 짓고 있는 4개 노선과 기존노선을 개량해 추가로 6개 노선이 완성되면 서울 동서남북이 더 촘촘히 연결됩니다. br br 이를 통해 시민이 걸어서 10분 안에 지하철역에 닿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박원순 서울시장 : 강북 횡단선을 포함해 10개 노선을 발표했습니다만 이런 것이 완성되면 서울 도시철도는 세계에서 으뜸가는 지하철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br br 기념행사에는 중국과 베트남 등 12개 나라 인사들도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br br 서울시는 도시철도 건설 기술을 해외에 알려 경쟁력 있는 국내 기업의 진출도 돕기로 했습니다. br br YTN 류충섭[csryu@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