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마치 조문온 듯...친구 죽음 슬퍼하는 제비들 / YTN

[영상] 마치 조문온 듯...친구 죽음 슬퍼하는 제비들 / YTN

시청자가 YTN에 보내주신 제보 가운데 마음이 짠한 영상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br br 동료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제비들의 이야기입니다. br br 전남 신안군에 있는 한 도로입니다. br br 제비들이 줄을 맞춰 도로에 내려앉았습니다. br br 차가 지나가면 하늘로 날아갔다가 금세 되돌아와 자리를 지킵니다. br br 자세히 보니 무리 앞에 제비 한 마리가 숨져 있습니다. br br 그 위를 차가 지나가면 가까이 다가가 괜찮은지 살피는 모습도 보입니다. br br 장례식장에 조문 온 사람들처럼 고개를 숙이고 친구의 죽음을 슬퍼합니다. br br 바로 위에 있는 전깃줄에서도 수십 마리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br br 까만 제비 옷은 마치 양복을 갖춰 입고 온 느낌도 듭니다. br br 영상을 촬영한 시청자는 제비들이 이렇게 '날아갔다 앉았다'를 한 시간 넘게 반복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시청자는 "처음에는 그냥 몰려있구나 생각했는데, 계속 지켜보니 애도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YTN에 제보했다"고 했습니다. br br 가까운 이들의 죽음을 대하는 자세는 동물들도 사람과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br br 이승배 [sbi@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5

Uploaded: 2019-04-28

Duration: 01:03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