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한국당 포함 원내대표 회동 제안"...한국당 "추악한 뒷거래" / YTN

By : YTN news

Published On: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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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7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정치권의 극한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야 4당 원내대표가 열린 자세로 협의하겠다며 한국당을 포함한 5당 원내대표 회동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한국당은 추악한 뒷거래이자 사과가 우선이라면서 독단적인 국회 운영에 함께할 생각이 없다고 맞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여야 4당이 한국당을 포함한 5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등 패스트트랙 지정에 함께한 여야 4당 원내대표가 회동 이후 발표한 내용입니다.

여야 4당은 먼저 최근 국회의 불미스러운 모습에 국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생을 챙기는데 힘을 모아야 할 국회가 파행과 대치의 모습만 보여드렸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각 당을 이끌어 가는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면목이 없습니다.]

다만,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논의조차 거부해서는 안 된다면서 패스트트랙은 법안 처리를 위한 시작이지 끝이 아닌 만큼 열린 자세로 자유한국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장 내일이라도 한국당을 포함한 5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한다면서 추가경정예산안, 추경과 민생 법안 심의에 나서달라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한국당은 강력한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한국노총 주관 노동절 마라톤 대회에서 여야 5당 대표가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고소·고발과 서로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함께해 어떤 장면이 연출될지 관심을 모았는데 손을 맞잡으며 인사하고 대화를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황교안 대표는 나경원 원내대표, 중진의원 등과 함께 연석회의를 열어 패스트트랙에 대한 규탄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야합으로 정권을 유지할 생각밖에 없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결코, 물러서지 않고, 민생 현장 속 투쟁과 범국민 서명 운동 등 새로운 투쟁 방향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이 정권의 머릿속에는 민생과 경제는 없고 오로지 선거뿐입니다. 이 정부의 폭정을 국민들과 함께 막아내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더 치열하게 국민 속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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