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북러 이후 행보는? / YTN

北김정은, 북러 이후 행보는? / YTN

북미 신경전 속에 협상 교착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북러 정상회담에서 기대보다 큰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정은 위원장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br br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8년 만에 열린 북러 정상회담을 담은 북한 기록영화, br br 50분 분량 내내 김정은 위원장 띄우기에 집중했습니다. br br 각국의 취재 열기를 시시각각 내보내고, 김 위원장이 싸인을 해주는 듯한 모습도 담았습니다. br br 중절모를 쓴 채 열차에서 내리고, 코트에 오른손을 넣은 채 걷는 모습을 부각하며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br br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 회담 결과 대신 김 위원장의 노고와 헌신을 집중 조명한 겁니다. br br [조선중앙TV : 형제적이며 친근한 러시아 벗들의 뜨거운 바래움을 받으시며 두 나라 친선 단결사에 새로운 장을 아로새긴 유서 깊은 도시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하셨습니다.] br br 김 위원장의 다음 행보로는 다섯 번째 북중 정상회담이 꼽힙니다. br br 지난 1월 방중 당시 초청했던 시진핑 주석의 방북을 조기에 성사시키는 데 공을 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러시아에 이어 중국도 다자안보협의체의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낼 경우, 대미 압박에 한층 힘이 실릴 수 있습니다. br br 정부가 기다리고 있는 네 번째 남북 정상회담은 한미 협의 결과를 좀 더 지켜본 뒤에 결정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br br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바뀐 미국의 안을 가져오든 아니면 미국이 안 바뀌면 (당신들이라도) 전향적으로 나오든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을 것이다…. 남북관계 발전에 관련된 뭔가를 가져오길 상당히 바래겠죠.] br br 주변국들에 대북 공조를 단속하고 나선 미국에 맞서 '경로 변경' 가능성까지 시사한 북한. br br 정작 스스로 내세운 올 연말까지 쓸 수 있는 카드는 많지 않아 보입니다. br br YTN 김지선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9

Uploaded: 2019-05-03

Duration: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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