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첫날 전국 곳곳에 나들이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동물원과 놀이공원 등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온 꼬마 손님들이 눈에 많이 띄는데요. br br 대구의 한 동물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 br br 뒤쪽으로 어린이들 소리가 들리는군요? br br [기자] br 네, 조금 전부터 도그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br br 잘 조련된 개가 사람 크기의 장애물을 뛰어넘고, 쏜살같이 달려가 원반을 받아내는 모습에 어린이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 엄마 아빠는 아이들의 즐거운 표정을 지켜보며 함께 웃음꽃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br br 예나 지금이나 다양한 동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동물원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입니다. br br 이곳은 방사형 야외 동물원인데요. br br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온 어린이들로 북적입니다. br br 사자와 호랑이 등 맹수부터 귀여운 표정의 미어캣까지 TV로만 봤던 동물들을 실제로 만나 보면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br br 여러 동물 중에 단연 인기 있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설치류인 '카피바라'입니다. br br 성격이 온순해 어린이들이 직접 만져보면서 먹이도 줄 수 있습니다. br br 얼마 전에는 긴코너구리가 새끼를 낳았는데, 오물쪼물한 모습이 꼬마 손님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br br 때마침 장미축제도 함께 열려 화려한 꽃을 배경으로 추억도 담고 있습니다. br br 오늘 대구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랐습니다. br br 하지만 야외 활동을 하는 데 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br br '가정의 달'에 때맞춰 찾아온 연휴 첫날입니다. br br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맞고 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대구시 가창면에 있는 동물원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