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임시국회, 오늘 빈손 폐점...5월 국회도 안갯속 / YTN

4월 임시국회, 오늘 빈손 폐점...5월 국회도 안갯속 / YTN

선거제도 개편 법안 등의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여야의 강 대 강 대치로 공전만 반복하던 4월 임시국회가 오늘(7일)이면 끝이 납니다. br br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한 번 열지 못한 채 여야 갈등만 노출했는데요, br br 각종 현안이 가득 쌓여 있지만, 5월 임시국회는 성사 여부조차 불투명합니다. br br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장관과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정국으로 막을 열었던 4월 임시국회. br br 선거제도 개편과 공수처 신설,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패스트트랙 정국으로 국회의 분열 양상이 임계점을 넘어섰습니다. br br 결국, 법안 처리 등을 위한 본회의 한 번 못 열고 빈손으로 마무리됐습니다. br br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29일) : 제가 정치를 마무리하면서 다시는 대한민국 국회에서 이런 행위를 해선 안 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도록 마무리하겠습니다.] br br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달 29일) : 우리 당은 다수의 횡포에 맞서서 끝까지 싸울 것이고 결사의 각오로 문재인 정권 독재에 항거할 수밖에 없습니다.] br br 당장 추경안 처리가 발등의 불인 더불어민주당은 거듭 국회 정상화를 요구하고 나서고 있습니다. br br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 등 노동 현안에 유치원 3법, 카풀 문제와 같은 민생 법안의 처리가 늦어지는 데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br br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2일) : 한국당 속내는 결국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하겠다는 것입니다. 민생을 챙기는 길은 장외가 아니라 국회 안에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격앙된 자유한국당은 여당의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와 사과가 국회 정상화의 선결 조건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당장 이번 주 부산을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 규탄 장외 투쟁 일정을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br br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4일) : 패스트트랙 태워놓고 국회로 들어와서 민생 논의하자는 적반하장 여당에게 그리고 여당 야합 세력에게 여러분 심판해주십시오.] br br 여야가 퇴로 없는 싸움을 계속하며 5월 임시국회도 공전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다만 내일(8일) 여당의 새 원내 지도부 선출을 계기로 정국 경색 해소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r br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8

Uploaded: 2019-05-06

Duration: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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