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당, 세월호 공간 옆에 ‘기습 천막’…서울시, 강제 철거도 검토

애국당, 세월호 공간 옆에 ‘기습 천막’…서울시, 강제 철거도 검토

ppbr br 이곳 스튜디오에서 본 광화문광장입니다. br br대한애국당이 어제 세월호 추모 공간 옆에 이렇게 기습적으로 천막을 설치했습니다. br br박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때 사망한 희생자를 추모한다는 게 명분인데요. br br서울시는 세월호 공간은 정부와 서울시가 함께 만든 거고 이건 불법이기 때문에 내일 저녁 8시까지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로 철거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충돌이 예상됩니다. br br백승우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 br서울 광화문 광장에 폴리스라인이 처져 있습니다. br br대한애국당이 지난 10일 농성 천막을 기습 설치하자 충돌 방지를 위해 설치한 겁니다. br br[이희두 대한애국당 당원] br"우리는 추모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라서 뭐 불법이라 하면 그 사람들에게만 불법이고… " br br대한애국당은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 당시 일부 참가자들이 숨졌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br br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추모 공간과의 형평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br br[김동화 대한애국당 당원] br"세월호는 되고 우리 애국당은 안 된다는 그 잘못된 인식,부딪쳐야죠. 몸싸움을 하든가 막아야죠." br br자신들의 천막 농성장을 세월호 추모 공간과 동등하게 존중해 달라는 겁니다. brbr이와 관련해 세월호 추모 시설 관계자는 "광화문 광장은 촛불의 성지"라며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애국당의 농성은 있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brbr박원순 서울시장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br br불법으로 광장을 점거했다며 단호하게 대응했다고 밝힌 겁니다. br br서울시는 내일 오후 8시까지 천막을 자진철거 하지 않으면 강제로 철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brstrip@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3K

Uploaded: 2019-05-12

Duration: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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