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버스 노사 뒤늦은 타결...시민만 불편 / YTN

울산 버스 노사 뒤늦은 타결...시민만 불편 / YTN

이번 시내버스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두고 전국에서 가장 늦게 타결된 곳이 울산이었습니다. br br 합의가 늦어지면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고, 애꿎은 시민들만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br br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울산 버스 노사가 임금 7 인상과 정년 63세 연장, 그리고 복지기금 5억 원 지급 등에 합의했습니다. br br 하지만 임금 소급분 지급 문제 등으로 노사 합의가 오전 10시를 넘겨 이뤄졌습니다. br br 앞서 노조는 파업 돌입 시한인 새벽 5시가 되자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br br [송재현 시민 : 버스에 스티커가 붙어 있어서, 운전기사가 클랙슨을 울려 보고 탔는데, 평소보다 버스를 30분 더 기다린 것 같아요.] br br 노조 파업으로 5개 회사 5백여 대 시내버스가 운행을 멈췄습니다. br br 울산시는 파업하지 않은 시내버스와 관광버스, 공무원 통근버스 등 3백20여 대를 긴급 투입했습니다. br br 시내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자 일부 학교가 재량휴업을 하거나, 등교 시간을 늦췄습니다. br br 임시 운행되는 버스에 도착시각이 다르고, 기다리는 시간도 길어지면서 출근길 혼란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 됐습니다. br br [손화정 울산여상 2학년 : 새벽에 버스 파업했다고 연락이 와서, 등교 시간이 늦춰졌는데, 버스 찾는 것도 어려웠고 좀 불편했습니다.] br br 다행히 오전 11시부터는 버스 운행이 정상화됐습니다. br br 부산지역 버스 노사도 새벽 4시 50분쯤 타결되면서 일부 구간의 첫차 운행이 차질을 빚으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br br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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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5-15

Duration: 0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