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차관에서 피의자로'...3차례 수사 끝 구속 위기 / YTN

'법무차관에서 피의자로'...3차례 수사 끝 구속 위기 / YTN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6년에 걸쳐 3차례나 검찰 수사를 받은 끝에 결국, 구속의 기로에 섰습니다. br br 2013년과 2014년엔 특수강간 피의자로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부실 수사' 논란이 커졌는데요, br br 5년 뒤 재수사에서 뇌물의 단서가 드러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br br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김학의 전 차관은 지난 2013년 3월 13일 법무부 차관에 내정됩니다. br br [김행 당시 청와대 대변인 (지난 2013년 3월) : 인사위원회에 준한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늘 발표하게 됐습니다. 법무부 차관 김학의.] br br 하지만 이튿날 원주 별장에서 찍힌 성관계 동영상이 언론에 보도됩니다. br br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김 전 차관은 임명 엿새 만에 자진사퇴 했습니다. br br 이듬해까지 두 차례 특수강간 피의자로 수사받았지만, 모두 무혐의 처분받았습니다. br br 그대로 묻히는 듯했던 사건은 문재인 정부 들어 과거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들을 파헤치면서 다시 전면으로 떠올랐습니다. br br [문재인 대통령 (지난 3월 18일) : 진실을 밝히고 스스로 치부를 드러내고 신뢰받는 사정기관으로 거듭나는 일은 검찰과 경찰의 현 지도부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책임져야 할 일이라는 점을 명심해 주기 바랍니다.] br br 김 전 차관이 몰래 출국을 시도하다가 들킨 것도 재수사를 요구하는 여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br br 결국, 대규모 검찰 수사단이 출범했습니다. br br [여환섭 '김학의 사건' 검찰 수사단장 (지난달 1일) : (공소시효 논란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합니까?) 법리검토를 해야 할 부분인데요. 법리적으로 어려운 부분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충분히 검토하겠습니다.] br br 단서는 윤중천 씨가 수천만 원을 건넨 의혹이 있다는 게 전부였습니다. br br 하지만 검찰은 윤 씨 주변을 전방위로 살펴 공소시효가 남은 뇌물 혐의를 찾아냈습니다. br br 또 다른 사업가가 '스폰서'처럼 수시로 용돈을 준 정황도 확인해 김 전 차관을 두 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br br [김학의 前 법무부 차관 (지난 9일) : (윤중천 씨와 어떤 관계입니까?)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br br 객관적 자료와 진술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판단해 구속영장까지 청구했습니다. br br 김 전 차관은 6년 전이나, 지금이나 윤중천 씨가 누군지도 모른다며 잡아떼고 있습니다. br br '모르쇠'로 버티는 김 전 차관의 방패를 뚫고 검찰이 신병을 확보할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5

Uploaded: 2019-05-15

Duration: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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