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운기가 울타리”…역술인 찾으러 다닌 정보경찰

“박근혜 운기가 울타리”…역술인 찾으러 다닌 정보경찰

ppbr br 박근혜 정부 시절 정치개입 혐의로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구속됐습니다. br br이렇게 경찰청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과거 경찰이 작성한 보고서를 찾아냈습니다. br br유명 역술인들을 찾아다니며 대통령과 나라의 운세까지 모아 보고한 것인데요. br br먼저 김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말 정보경찰이 작성한 '새해 국운 보고서'입니다. br br당시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의원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brbr"음기가 강한 해로 박 의원에 대한 공세가 심해지지만 강한 운기가 울타리"라고 써 있습니다.brbr박근혜 전 대통령 집권 2년차인 2014년 말 보고서에는 "청와대가 어머니 치마폭에 감싸인 형세라서, 여성 대통령이 덕으로 감쌀 것"이라는 한해 전망을 보고했습니다.br br김정은과 야당 인사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기술됐습니다. brbr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는 "귀 모양이 천한 상이라 에너지가 약해 정통성에 도전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br br안철수 전 의원에 대해선 "선거 승리에 중요한 팔자주름이 좋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br br정보경찰들이 전국 각지의 유명 역술인들을 찾아다니며 대통령이 좋아할 만한 문구로 '대통령 맞춤 운세 보고서'를 만든 겁니다. br br보고서에 등장하는 역술인은 청와대까지 보고가 올라갈 줄 몰랐다는 반응입니다. br br[김효성 관상가] br"잘 안 밝히죠. 우리가 '통밥'으로 알죠. '정보기관이네요?' 그러면 '아니라고는 말 못해요' 그렇게 얘기하죠." br br경찰은 매년 운세 보고서를 만들어왔는데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보고서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3건이었습니다. br br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더 이상 이런 보고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brbr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br brtnf@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5K

Uploaded: 2019-05-17

Duration: 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