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주민들 “버림받았다”…김현미 지역구 ‘부글부글’

일산 주민들 “버림받았다”…김현미 지역구 ‘부글부글’

ppbr br 정부의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에 대해 가장 반발이 큰 곳이 1기 신도시, 고양시 일산인데요. brbr특히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 일산 서구 주민들의 박탈감이 크다는데요. br br최수연 기자가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brbr[리포트]br아파트 단지 안에 3기 신도시 건설을 철회하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br br주민들은 서울과 일산 사이에 창릉 신도시가 들어선다는 발표로 받은 충격을 '버림 받은 심경'이라고 표현합니다. br br[A 씨 경기 고양시] br"그냥 뭐 팽했다고 할까요? 버림받았다고 할까요? br우리 지금 버림 받은 것 같아요." br br매물로 내놓은 아파트는 시세보다 수천만 원씩 값을 낮춰도 사겠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br br[부동산 관계자] br"4천만 원 떨어져서 거기서 매매가 멈추면 좋은데 그게 어디까지 떨어질지 가늠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 brbr서울로 가는 길목에 신도시가 생기면 일산 주민의 서울 출퇴근과 통학이 크게 불편해질 거라는 걱정도 큽니다.br br[B 씨 경기 고양시] br"너무 길에다 시간을 정말 많이 버리거든요. 그런데 3기 신도시를 더군다나 서울 길목에다 한다는 건 저희에게 더한 고통을 감수하라는… " br br특히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인 일산서구 주민들의 박탈감이 큽니다. brbr주민들이 돈을 모아 설치한 신도시 반대 현수막이 철거 대상 옥외불법광고라는 구청 공문을 받은 뒤 반발은 더 심해졌습니다. br br[이정원 경기 고양시] br"구청에선 옥외 불법광고라고(하는데), 우리가 사는 단지 안에 이걸(현수막) 부착하는 건데도 옥외 불법광고인가." br br[A 씨 경기 고양시] br"김현미 장관 (응원 현수막)하고 유은혜 장관하고는 사거리 제일 좋은 자리에 (있어서) 제가 철거하라고 전화했어요." br br논란이 커지자 일산서구청은 "아파트 단지 외부 현수막 자진철거 요청 과정에서 단지 내부에 현수막이 걸린 관리사무소까지 공문이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brbrnewsy@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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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5-21

Duration: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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