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화웨이...국제 표준기구서 잇달아 퇴출 / YTN

'사면초가' 화웨이...국제 표준기구서 잇달아 퇴출 / YTN

미국으로부터 거래제한 조치를 당해 곤경에 처한 화웨이가 이번엔 와이파이와 반도체 등의 국제 기술표준을 정하는 단체에서 잇달아 퇴출당하고 있습니다. br br 이들 단체와의 관계가 끊기면 화웨이는 해외 사업을 확대할 때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어 큰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br 박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무선 기술의 표준을 정하는 와이파이연맹이 화웨이의 참여를 잠정 제한했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가 보도했습니다. br br 이 연맹은 애플과 퀄컴, 인텔 등을 회원사로 두고 있습니다. br br 또 삼성과 도시바, HP 등이 주축인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제재가 풀릴 때까지 회원 자격을 정지하기로 했습니다. br br 화웨이는 휴대용 기기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SD 메모리카드의 표준을 결정하는 SD협회에서도 퇴출당했습니다. br br SD협회는 미 상무부의 명령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화웨이는 이들 기술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앞으로 기술표준을 정하는 논의에 참여할 수 없게 됩니다. br br 이렇게 되면 화웨이는 경쟁력 하락으로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br br 이에 대해 화웨이는 성명을 내고 "어떤 국가의 정치 행위 때문에 세계 산업계의 공개 표준 협력이 방해받으면 안 된다"며 반발했습니다. br br 미국의 거래제한 조치 이후 기술 표준을 정하는 기구에서 잇달아 퇴출되면서 화웨이가 사면초가로 내몰리는 형국입니다. br br YTN 박희천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6K

Uploaded: 2019-05-26

Duration: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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