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탑승객 15명, 일정 바꿨다가 사고...여행사 "죄책감 느껴" / YTN

유람선 탑승객 15명, 일정 바꿨다가 사고...여행사 "죄책감 느껴" / YTN

'헝가리 유람선 사고' 탑승객 절반은 여행사 권유에 일정을 바꿨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여행사 측은 강요가 아닌 권유였지만 사고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사고가 난 허블레아니 호에 탄 한국인 관광객은 모두 30명. br br 이 중 15명은 다른 일정을 계획했다가, 여행사의 권유로 계획을 바꿨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여행을 떠나기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br br [이상필 '참좋은여행' 광고홍보부장 : 이번에도 한 달 전에 고객한테 말씀드려서 옮긴 사례가 있고, 날짜 같은 경우도 인근 날짜로 조정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br br 피해 관광객 가운데 6명은 지난 12일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25일로 2주가량 계획을 미뤘고, 다른 피해자 9명도 날짜를 하루 앞당기거나 여행지를 바꿔 이번 여행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20명 정도가 모여야 출발할 수 있는 '패키지여행'의 특성상, 일주일 전까지 인원이 채워지지 않으면 여행 상품 자체가 취소되기 때문입니다. br br 결국, 피해 관광객 절반이 여행사의 권유로 일정을 바꿨다가 사고 유람선에 탑승하게 된 겁니다. br br 여행사 측은 변경 요청이 강요가 아닌 권유였다면서도, 죄책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이상필 '참좋은여행' 광고홍보부장 : 권유를 드리긴 하지만, 절대로 가야 한다거나 강요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고객은 그 부분을 확인하고 입금하거나 완납하기 때문에….] br br 이런 가운데, 피해 가족 44명이 헝가리에 도착했고, 주말에도 가족 5명이 현지로 향합니다. br br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487

Uploaded: 2019-06-01

Duration: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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