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물속에"...애타는 피해 가족들 / YTN

"아직 물속에"...애타는 피해 가족들 / YTN

시간이 갈수록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고 피해 가족들의 속은 점점 더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br br 양국 정부가 힘을 합쳐 수색 작업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사고 수습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r br 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속속 현지로 도착한 피해자 가족들. br br 사고 소식에 먼 곳까지 날아왔지만 실종자 발견 소식은 좀처럼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며칠 새, 속만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br br [실종자 가족 : 지금 누님이 여기 계세요. 참 열심히 살았죠, 고생도 많이 하면서. 먼 데까지 와서 여기서 그것도 실종자 상태에서 아직 발견이 못되니깐 안타까운…] br br 귀국 일정을 하루 미룬 강경화 장관은 실종자 가족들을 찾아 위로했습니다. br br 확인되지 않은 말들로 더욱 불안해할 이들에게 다시 한 번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br br [강경화 외교부 장관 : 여러 가지 정보가 난무한 상황에서 정부가 드리는, 대사관 또는 우리 구조대를 통해서 드리는 얘기가 가장 정확한 거니깐 믿어달라는 말씀을 드렸고요.] br br 아직 퇴원하지 못한 생존자를 찾아가 직접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br br 다행히 건강에는 큰 이상은 없어 하루 반나절, 강 장관의 일정은 마무리됐습니다. br br [대사관 관계자 : 상태는 괜찮으세요. 혹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환자 상태에 따라서 돌아갈 수 있게 하려고 이쪽에서 조금 돌보려고 하고 있고요.] br br 희생자 신원을 모두 확인한 유족들은 안치소로 향했습니다. br br 일부 유족은 끝내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br br 이곳 부다페스트에서는 피해자와 가족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br br 수색 작업과 원인 조사 등 사고 수습이 속도를 내 이들의 갑갑함을 풀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r br YTN 김대겸[kimdk1028@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57

Uploaded: 2019-06-02

Duration: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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