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30대 여성이 체포됐습니다 br br 그런데 확인해보니 석 달 전에 이 여성의 4살 난 의붓아들도 질식사 한 것으로 확인돼 수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br br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체포된 30대 여성을 조사하다 보니 석 달 전에 4살배기 의붓아들이 숨진 것으로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br br 아이는 이 여성과 재혼한 A씨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로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r br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이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내놨지만, 정확한 사인은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청주 상당경찰서는 아이의 사인 등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경찰은 이 사건과 제주에서 발생한 전 남편 살해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이 여성은 전 남편 살해 사실은 시인하고 있지만 시신 유기 장소와 공범 여부 등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br br [박기남 제주 동부경찰서장 : 단독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것도 진실이 맞는지 여러가지 증거자료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br br 앞서 경찰은 이 여성이 지난달 25일 제주의 한 펜션에 전 남편과 같이 들어가는 모습을 CCTV에서 찾아냈고, 이틀 후에 이 여성만 나오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br br 경찰은 이들이 묵었던 숙소에서 발견된 다량의 혈흔이 전남편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br br 특히 이 여성 사용한 흉기에서 뼛가루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살해 후 시신을 훼손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주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