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헝가리 현지에서는 유람선 침몰사고 한국인 사망자 3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br br 신속 대응팀은 헝가리 측에 수색 강화를 요청하며 추가 실종자 수습에 힘쓰고 있습니다. br br 헝가리 현지에서 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인양 준비 작업 첫날. br br 헝가리 측 구조대원들이 작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선체 안에서 발견된 희생자를 검은 천으로 가린 채 들어 올립니다. br br [송순근 헝가리 주재 한국대사관 국방 무관 : 아침 9시 21분에 헝가리 잠수사가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해서 현재 병원으로 이동 중입니다.] br br 그리고 이어진 추가 수습 소식. br br 사고 지점으로부터 50km 떨어진 지점과 선체 주변에서 떠올라 발견됐습니다. br br 3일 동안 희생자가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추가 발견에 대한 기대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br br [송순근 헝가리 주재 한국대사관 국방 무관 : 수온이 올라가고 있고 지금까지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보면 4, 5, 6일이 되면 시신이 강 위로 떠오르는 시간이 됐다고 하기 때문에 나온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br br 인양 준비 작업이 시작되면서 수중 수색은 중단됐지만, 우리 측 신속 대응팀은 여전히 수색 활동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br br 선박을 한 척 더 투입해 다뉴브 강 하류 지역 수상 수색을 강화했고, 인양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추가 수습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송순근 헝가리 주재 한국대사관 국방 무관 : 선박을 결속하다가 오늘 아침처럼 발견될 수 있는 시신에 대비해서 바지선에서 요원 3명이 상시 대기하고, 나머지 7명 요원은 지휘소에서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br br 수색 범위를 더 넓힐 것과 헬기와 선박 등 추가 장비 투입도 헝가리 측에 요청했습니다. br br 잇따른 희생자 발견으로 추가 수습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수상 수색과 헬기 수색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br br YTN 김대겸[kimdk1028@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