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현충일 추모 물결 / YTN

"잊지 않겠습니다"...현충일 추모 물결 / YTN

예순네 번째 현충일을 맞아 시민들은 참배와 각종 행사를 통해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모았습니다. br br 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할아버지부터 유모차에 탄 아기까지 삼삼오오 현충원으로 모여듭니다. br br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할아버지와 아버지, 형제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정성껏 준비한 꽃을 바칩니다. br br 자부심과 함께 돌아가신 분의 기억도 아이들과 함께 나눕니다. br br [백승정 참배객 : 장인어른 뵈러, 현충일이라 매년 이렇게 와서 제사 지내고 절하고 합니다. (아이에게) 나라에 큰일 하시고 어머니만 남고 돌아가셨다, 너도 나중에 군대 가더라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라고 말했습니다.] br br 머리가 하얗게 센 전우들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동기들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br br [조환웅 참배객 : 전우들이 묻힌 곳이 여기서 바로 뒤쪽 묘지에 뭉쳐 있습니다. (남은 동기들과) 모여서 딱 이 자리에서 옛날이야기도 하고 지나간 이야기들….] br br 조그만 손으로 빨간색, 파란색 예쁜 태극기를 그립니다. br br 시민들이 함께 호국영령을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을 모으기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br br 가족들은 함께 그림을 그리고 행사를 보며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br br [유선영 서울시 고척동 : 묵념하고 시작할 때도 왜 이렇게 하는지, 그리고 여기가 왜 이런 곳인지, 이런 곳이 왜 있는지 (아이에게 알려주니) 되게 좋더라고요. 애한테도 교육적인 면도 도움이 되고….] br br 각자의 방식은 달랐지만, 시민들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리며 감사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br br YTN 박기완[parkkw0616@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19-06-06

Duration: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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