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까지 인양 목표"...수위가 변수 / YTN

"일요일까지 인양 목표"...수위가 변수 / YTN

헝가리 유람선 침몰 9일째, 현장에서는 선체 인양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br br 우리 구조대는 일요일까지 인양 작업을 마치겠다는 목표인데, 강 수위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br br 선체 인양이 지연되고 있는데, 지금 현지 상황은 어떻습니까? br br [기자] br 네, 오늘 오후 부다페스트 현지에서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br br 현지 시각 일요일 안에는 선체 인양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습니다. br br 인양 작업에 투입될 대형 크레인이죠, '클라크 아담'은 사고 현장에서 5k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사흘째 정박해 있는데요. br br 강 수위가 더 낮아져야, 마지막 관문인 '머르기트 다리'를 통과해 현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br br 오늘 수위는 4.6m 정도로 측정됐는데, 4.2m 수준으로 내려가야 이동할 수 있습니다. br br 우리 구조대는 최대한 신속하게 크레인을 인양 지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상황을 계속 살피고 있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현장에서는 인양을 위해 선박에 와이어를 연결하는 결속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br br 이와 함께, 인양 과정에서 유실을 막기 위해 유람선 창문을 막는 조치도 진행 중입니다. br br 이런 준비가 마무리된 뒤 크레인이 도착하면, 4시간 정도면 인양 작업을 마칠 수 있다는 게 우리 구조대의 예상입니다. br br br 수위가 내려가지 않을 경우 '플로팅 도크'를 이용한 '플랜B'가 대안으로 거론됐는데, 어느 정도 수준으로 논의가 이뤄진 건가요? br br [기자] br 네, 먼저 이른바 '플랜B' 구상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br br '플로팅 도크'를 응용한 인양 방식인데요. br br 유람선 양옆으로 바지선을 띄워 와이어를 연결한 뒤, 바지선에 물을 넣고 빼며 선체를 천천히 끌어올리는 원리입니다. br br 지금 헝가리 측이 인양을 위해 설치 중인 와이어를 그대로 사용하면 돼서 준비 시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br br 하지만 인양 자체에 최소 3일에서 최장 7일, 장시간이 걸릴 수 있어서 이견이 만만치 않습니다. br br 또, 배를 띄우는 과정에서 균형 잡기가 힘들어, 선체 안에 있을 수 있는 희생자가 유실될 우려도 상대적으로 더 큽니다. br br 반면 크레인 방식은 장비를 인양 지점으로 이동시키기만 하면요. br br 선체와 크레인 연결에 3시간, 끌어 올리는데 1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우리 구조대는 보고 있습니다. br br 또, 선체를 더 단단히 고정할 수 있다는 장...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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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06-07

Duration: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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